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펌프킨 시저스 (문단 편집) === 기타 인물 === * 올킨스 자작 - 올킨스 자작령의 영주. 찌질한 인간쓰레기로 거금을 건 게임에 평민들을 참가시켜 이들을 묶어놓고 '''자동 급탄 장치가 장착된 전차'''로 '''사냥'''하는 막장 취미를 가지고 있다. 육정 3과의 시찰을 연극이라며 비웃다가 이들이 자신의 심기를 거스르자 알리스는 인질로, 나머지 3명은 과녁으로 삼아 평상시처럼 사냥하려 하지만 랜턴을 켠 란델에게 역으로 사냥당한 뒤 이런다고 뭐가 바뀔 줄 아냐며 찌질하게 외치다가 체포된다. 이후 미쳐버렸는지 병원에서 헛소리만 늘어놓다가 독살로 추정되는 죽음을 맞는다. 남은 전차도 [[은의 수레바퀴]] 결사 측에서 보낸 습격자들에게 파괴된다. * 호스로우 - 올킨스 자작의 부하로 참전용사. 전차병이었기에 전차의 조작은 전부 그가 맡고 있다. 자작보다는 정신줄이 잡혀있는 듯 하지만 자작의 막장 취미를 거든 시점에서 이 놈도 구제의 여지는 없다. 최후엔 란델의 도어노커에 헤드샷당해 사망. * 알버트 미욘 - 민영 수도국 국장. 상당한 갑부로 하수도에 살고 있는 난민들에게 [[은의 수레바퀴]] 결사에게서 무상으로 넘겨받은 마약을 파는 것으로 재산을 긁어모으고 있었다. [[은의 수레바퀴]]의 끄나풀로, 908의 유일한 생존자로 추정되는 한스를 호위로 데리고 있었다. 당초엔 한스를 고물이라 부르며 차갑게 대했지만 같이 있으면서 조금은 정이 붙은 듯한 태도를 보인다. 육정 1과는 호위인 한스는 사살하고 미욘은 체포하려고 했으나, 부대 내에 있는 은의 수레바퀴 소속원이 입막음을 목적으로 사살한다. * 멧츠 - 민영 수도국 직원. 본래는 부랑자로 어렸을 때부터 길거리에서 쓰레기통을 뒤지며 사는 비참한 인생을 보냈다. 그러다가 미욘의 눈에 띄어 직원으로 채용, 마약 판매 등의 끄나풀 일거리를 맡게 된다. 하지만 다른 동료들과 달리 머리가 좋은 편이라 미욘이 그리 선한 인물도 아니고 봉급도 약간씩 빼돌리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지만 거둬준 은혜가 있어서 입을 다물고 있었다. 하지만 미욘이 한스를 보내 자신들조차 죽이려 했다는 것을 알고, 육정 3과에 자신들의 행위를 자백한다. 성우는 [[노계현]]. * 소리스 - 알리스의 맏언니. 차분하지만 화나면 무서운 타입. 4권에서 급사가 언급한 바에 따르면 일명 '지금 이 무도회장에서 가장 풍만한 가슴'. 제3 전차연대장 미하엘 브란바르드 대령과 결혼. 머리속까지 군인인 남편과는 의외로 잘 맞는지 일단 서로 금슬은 좋다. 다만 브란바르드 대령 쪽이 잠자리에서는 부인에게 맥을 못쓰는 듯, 소리스가 아이를 원한다고 할 때 급정색한다.[* 아내가 가지고 싶은 것이 있다고 하자 뭐든 주겠다고 말하는데, 자식을 가지고 싶다라고 말하니까 잔에 따르고 있던 술이 넘치는 것조차 눈치 못챌 정도로 굳어버린다. 더불어 가보로 전해지는 물건을 주겟다며 넘어가려 하기도. 물론 깔끔하게 무시했다. 저래 봬도 전장에서 한 용맹하는 인간이건만 이때 하인들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게 안쓰러울 지경. 물론 하인들도 깔끔히 무시. 오히려 불을 끄고 웃음을 지으며 자리를 피한다. 이후 둘의 밤일을 간접적으로 본 신입 시종이 충격을 받고 여주인님이 저런 짐승과 같은 소리를 낼 리가 없다며 인지부조화를 일으키며 고향으로 돌아가겠다고 공포에 질려 패닉에 빠지기도 했다...고 남편이 말하면서 밤일을 피하려고 들었지만, 안 통했다.] 남편이 군인인지라 언제 전사할지 모르기 때문에 늘 상복으로서 검은 옷을 입고, 남편이 죽으면 자신도 뒤를 따를 각오를 하면서 지냈지만 알리스의 성장과 결심을 이해한 뒤로는 밝은 색 옷도 입게 된다. 성우는 [[코우다 카호]]/[[하은진(성우)|하은진]]. * 엘리스 - 알리스의 둘째 언니. 활발한 성격. 4권에서 급사가 언급한 바에 따르면 일명 '지금 이 무도회장에서 가장 건방진 가슴'. 로저 라빈스라는 방계의 몰락 귀족인 경제관리청 오등 문관과 결혼했는데 말 그대로 하급 공무원이라 귀족 자제임에도 전속 시녀만 한 명 겨우 데리고 교외의 아파트에서 살고 있지만 남편을 정말 사랑하고 있다. 다만 둘 다 숙맥이라 부부임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남녀로서의 진도는 키스조차 한 번 안 해 본 수준. 알리스가 사람으로서의 행복을 누리기를 그 누구보다도 바라고 있고, 어릴 때부터 여자의 마음을 버리고 공직자라는 입장에서만 살아가는 것을 매우 슬퍼하고 있다. [[와타나베 아케노]]/[[소연(성우)|소연]]. * 파울로 후작 - 제국 경제관리청의 장관. 콧대 높고 오만하며 평민 보기를 벌레 보듯 하는 전형적인 썩은 귀족. 첫 등장도 피자를 들었던 끈적이는 손으로 당당히 악수를 하려 들 정도로 상당히 추접스럽다. 거기에 공금 횡령까지 저질렀으며, 이것을 알게 되어 앙심을 품게 된 평민들이 파티장에 난입함과 동시에 횡령에 관련된 서류를 언론에 공개하려는 계획을 짜냈지만 육정 3과의 개입으로 목숨만은 건진다. 그럼에도 정신을 못 차리자 알리스가 결투를 신청, 대리인으로 마침 호위로 거느리고 있던 '로델리아의 근위병'을 대리인으로 세우지만 각각 란델과 알리스에게 패배.[* 란델 쪽은 도우려다가 상대쪽에서 멋대로 덤벼들었다. 이후 파티장 밖에서 싸웠기에 과정을 본 사람은 당사자 이외에 아무도 없다.] 본인도 그 결투와 오렐드의 말에 뭔가 깨달은 게 있었는지 마지막에는 평민들에게 무릎을 꿇고 사죄한다. 이후 등장은 없지만 횡령 자체는 만천하에 드러난 일이니 장관직을 사직하는 걸로 끝났을 듯. 성우는 [[챠후린]]/[[이광수(성우)|이광수]]. * 레오닐 테일러 - 알리스의 약혼자. 작위는 없으나 "정경계의 젊은 사자"으로 불리고 비즈니스, 무술, 사교, 무엇을 해도 나무랄 데 없는 미남자이며 상류 계급 여성 사이에서 인기도 높다. 자신이 계속 "승자"가 되기를 원하는데 어린 시절부터 매우 풍부한 재능 때문에 "승자"가 되기 이전에 "승부"마저 성립하는 상대가 없어 지루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그 정체는 "은의 수레바퀴"의 멤버로 파울로 후작의 공금 횡령 증거 서류를 무도회 피랍 사건의 주모자에게 준 사건의 배후 인물이기도 하다. 알리스와의 약혼도 결사의 계획을 위해 추진한 것이다. 알리스가 차기 당주 자리에서 박탈될 가능성이 큰 이상 "은의 수레바퀴"는 더 이상 알리스에게 상관하지 않겠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레오닐 본인에게는 "원하는 호적수"여서 파혼까지는 이르지 않았다. 결사에 의해서 벌어지는 제국의 혼란도 그냥 단순히 재미있어 하고 있다. --그런데 [[란델 올란드|강력한 평민 라이벌]]의 등장에 멘붕 탔다.-- 성우는 [[미키 신이치로]]/[[노계현]]. * 루돌프 유제프 - 베르타 요새[* 요새라기보다는 그냥 깡촌에 지휘소와 주둔광장만 만들어놓은 간이기지다.] 사령관. 전쟁 당시 높은 전과를 올린 전쟁 영웅이지만 정전으로 전쟁이 끝나버린 현실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전후에 행정오류로 과도하게 지급된 물자를 이용해 마을 주민들에게 강제로 군사훈련을 시키고 있었다. 이후 물자 회수를 위해 온 육정 3과에게 [[페이크다 이 병신들아|순순히 훈련을 종료하고 물자를 반납할 것처럼 대응한 뒤]] 그날 밤 전차를 이용해 마을을 공격, '실전훈련'을 시작한다. 결국 전차는 란델에 의해 무력화, 본인도 '군기위반'으로 알리스에게 체포된다.[* 전쟁에 홀려서 '조국을 지키기위해 싸운다. 백성과 그 평화를 지킨다'는 사관학교에서 가장 처음에 맹세하는 기본적인 '군기'를 저버렸다는 죄목.] 이때 하는 말을 보면 오랫동안 전쟁을 치르는 동안에 군인으로서의 의무감이 이상하게 비뚤어져버린 듯. 결국 죄를 인정하고 순순히 잡히지만 알리스에게 란델 또한 자신과 같은 부류로, 언젠가 알리스가 모르는 어딘가에서 '''전사'''할 거라고 경고한다. 성우는 [[노계현]]. * 마일 - 카루셀 시의 구장. 장갑열차 편의 주역. 국경 경비대의 대장 어비의 가문을 아버지 대부터 섬겨왔으나, 전쟁 중에 귀족령이 아니게 되어버렸다. 영주의 말에 따라 구장으로 취임하나 도시를 살리는데 실패하였고 그동안 행한 일을 알릴 용기도 없었다. 그러다 다른 사건으로 도시를 찾은 육정 3과에게 모든 것을 걸기로 하고 육군 정보부와의 연락을 통해 도시의 그림자에 숨겨져왔던 진실[* 프로스트 공화국 측 범죄조직과의 인신매매 거래.]을 까발리는 대활약을 하고, 도시의 주민들 전원이 가담한 거나 다름없는 이 거대 범죄에서 주민들을 구하기 위해 모든 죗값을 자신이 뒤집어쓰기로 결심, 마지막에는 어비를 도발한 끝에 총에 맞아 사망한다. 그의 이러한 희생은 죽은 뒤에도 카루셀의 주민들이 스스로 일어설 수 있는 계기를 부여해주게 된다.[* 마일이 '모든것은 자신의 책임이다'고 정보부와 거래한 음성이 담긴 축음기록을 주민들앞에서 돌렸는데, 문제는 이 기록이 특수처리 된 거라서 '''한번 사용하면 두번다시 들을 수 없게되는'''물건이었다. 그렇게, 마을사람들 입장에서는 마일의 유언이나 다름없는 기록이었는데 '''장갑열차가 다가오는 소리'''가 그것을 방해해 버리면서, 기어이 울분이 터진 마을사람들이 '구장님의 마지막 목소리가 안들리잖아!'라며 한마음으로 장갑열차에게 노성을 지르게 만든다.] 별명은 겁쟁이지만 작중 국장의 행적은 엄청난 간지이다. * 어비 - 카루셀 시 국경경비대의 대장. 원래는 카루셀 영주의 아들이었다.[* 아이러니한 게 어비의 아버지인 전 영주는 작품 내에서는 고인이지만 가장 개념있는 귀족이었고 주민들에게 존경을 받았었다. 죽은 이후에도 줄곧 마일이 존경했으며, 어비의 부하들인 현 국경수비대는 카루셀을 지키기 위해 영주와 함께 목숨을 바쳐 싸운 병사들의 형제들이다. 마일이 이 부분을 언급하며 막장의 절정을 달리는 현 국경수비대에게 따지는 모습은 정말... 애처롭다.] 마일의 말로는 어렸을 적에는 순수했다고 하지만 현재는 그냥 얼간이에 권력을 휘두를 줄만 아는 무능한 남자다. 전후 장갑열차를 지휘하던 대대장을 협박하여 장갑열차를 사유화, 카루셀의 누구도 자신에게 거역할 수 없게 만들었다.[* 전쟁 당시 주둔하고 있던 제국군의 행패로 인해 주민들이 군인에게는 거역하지 못하게 되었는데 그 상징인 장갑열차를 자신이 손에 넣어 똑같은 짓을 하고 있다.] 하지만 행정은 고사하고 그냥 할 줄 아는 것이 없는 수준에 씀씀이도 방탕하기 그지없어서 도시 재정을 순식간에 파탄으로 몰아넣을 정도. 그러던 와중 공화국에 망명할 생각을 품던 브랜든 중위의 권유로 인신매매에 손을 대게 된다. 조사 명목으로 카루셀에 방문한 비터 소위 이하 2명을 입막음을 위해 살해할 계획을 세우고 알리스를 조종[* 제국의 옛날 이야기를 본따 만든 고문법으로 욕조 등에 사람을 쳐넣어 익사시키는 물고문. 빠져나가지 못하게 욕조 등에 손가락을 걸치면 '''칼로 찌른다.''']으로 죽이려 했지만 실패, 그 뒤 장갑열차로 쏴죽이려 하지만 그 때는 이미 장갑열차가 란델 한 명에게 박살나 있었고, 멘붕[* 이 장면의 묘사가 일품인데 박살나서 힘없이 선로 위를 지나가는 장갑열차를 보고 장난감이 망가진 어린애처럼 당황해하다가 마일이 만든 놀이터에 다다르고 거기서 목마를 보면서 마일의 도발을 떠올려서 열폭한 끝에 반쯤 정신이 나간 채 드러누워서 (자기가 명령하면)이미 자신이 쏴 죽인 마일이 다 해줄 거라고 중얼거리며 자기 위로 추락하는 장갑열차를 바라본다.]한 채로 체포된다. * 하켄마이어 - 풀네임 불명. 의전국 창화성검대 삼등무관. 웨브너가 삼등문관인데도 중위 계급장을 붙이고 다는 것을 보면 삼등무관역시 중위와 동급이다. 검술의 명가인 하켄마이어 가문의 후계자로 집안이 말빈과 배명(기사:L)을 두고 다투던 시기 알리스의 검술을 보고 반해 열렬한 팬이 되었다. 서방제국 합동 회의 테러편의 전조인 노동자 사망 사건에서 란델을 통해 육정 3과와 엮였다가 자신이 영웅시하던 알리스의 인간적인 모습을 보고 좌절. 그 원인인 란델을 죽이려고까지 하는 등 광신도적인 면모를 보이는 지경까지 가지만 사람이 워낙 좋아 거기까진 가지 못 하고 좌절감에 휩싸여 무기력해진 모습만 보인다. 그러던 와중 안티아레스의 봉기가 일어나 졸지에 민간인들을 보호하는 처지가 된다. 허나 안티아레스의 만행에 무력하게 당하는 민간인들의 참상과 아무 힘이 되지 못하는 자신을 보고 좌절하여 자포자기하며 무모한 돌격을 감행하는 자살욕구를 보인다. 허나 결정적인 순간 알리스가 나타나 무쌍을 찍고 1과의 돌발난입으로 인해 위기에서 벗어난다. 한편 스스로 영웅임을 부정한 알리스의 너무도 고귀하고 찬란한 모습을 보고 자신이 가진 영웅상에 대해 혼란에 빠진다. 그리고 자신이 앞서 구해 준 간호사, 민간소녀에게 감사와 알리스가 안티아레스의 시선을 끌어 민간인들이 피신시키고자 자처해서 나갔다는 사실을 깨닫고 정신을 차리고 알리스를 돕기 위해 민간인 피난을 적극 지휘하기 시작한다. 도중 장갑차가 소녀를 공격하려 하는 순간 장갑차에 자신의 소중한 소드브레이커[* 이 소드브레이커는 그녀의 검사로서의 자존심을 상징하는 존재이며 알리스에 대한 동경이 담긴 물건이기도 하다. 그런 소중한 물건을 민간인을 구하기 위해 내던진 것.]를 장갑차에 내던져 장갑차의 시선을 끌어 소녀를 구하는데 성공하기도 한다. 이 후 총으로 무장한 안티아레스 6명이 알리스를 공격하러 하자 이를 저지하기 위해 칼을 든다. 그리고 5명을 처리하는데 성공하는데 딱 6명 째에서 그만 총에 맞고 만다. 이미 의약품도 다 떨어진 데다가 상처가 너무 심해 살긴 요원한 상황. 그런 그녀지만 아무렇지 않은 듯 알리스에게 뒷일을 맡기고 소녀의 마음에 상처를 주지 않기 위해 숲속으로 가 조용한 죽음을 맞이 하려 한다. 도중 머윈의 알리스에 대한 광신적 말을 듣곤 자신들이 알리스를 숭배한 것은 도태되어 가는 검술에 대한 집착, 알리스에 대한 열등감을 감추고 정당화하고 하고자 함이었다며 머윈에게 일침을 날린다. 머윈은 이 말에 반론은 커녕 자기정당화만 해댔다. 이후 간호원이 어떻게든 약을 모아 하켄마이어가 있는 곳에 도착하지만 이미 그녀는 사망했다. 죽기 전 그녀는 자신이 육정3과에 들어가는 꿈을 꾸는데 꿈속에 나온 알리스는 하켄마이어는 이미 어울리는 모자를 가지고 있다며 그녀를 자신과 동등한 존재로 대해 주었다. 꿈에서 깬 그녀는 드디어 자신의 발로 선듯 한 느낌이 들었다며 만족하고 미소를 지으며 눈을 감았다. * 해리 해밀턴 오락 소설 작가. 본편에서 제대로 얼굴 한 번 나온 적 없는 사람이지만, 작중에서 미치는 비중은 적지 않은 편이다. 인기있는 SF 작가로 그가 쓴 소설의 사상이 문제가 돼서 수감 중이라고 되어있었지만, 실상은 운 나쁘게도 자신이 집필한 소설의 내용과 정보부의 비밀 프로젝트가 우연히 일치하는 바람에 감옥에 갇힌 불운한 인물. 그가 쓴 소설 <저거노트>에서 동명의 무선 전신이 등장하는데, 공교롭게도 이것이 정보부에서 비밀리에 진행하는 무전기 프로젝트와 내용은 물론이고 명칭(저거노트)마저 일치해 버려서 인생이 꼬이고 만다. 과학기술에서 몇 세대 앞선 카우프란 박사와 마찬가지로 문학 분야에서 몇 세대 앞선 식견을 보여주었는데, 그의 소설 중 하나는 "이제 전신의 시대다!"라는 희망적인 공상과학소설이 아니라 전신의 발전으로 편지를 대필해주던 대필가가 "더 이상 옛날처럼 사람의 마음을 담아 보내던 편지는 없을 것이다"라며 깨닫고 절망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해당 소설은 1960년대의 현실 세계관처럼, 인류가 달로 갈 정도로 과학기술을 발전시키며 끝맺는다. * 버니 스프뤼웰 제도의 신문 기자로 저널리스트의 사명에 불타는 남자. 제국의 앞날에 대한 통찰 등 기자로서의 능력은 높다. 소년 시절 경찰관이던 아버지를 자랑스러워하여 높은 정의감을 갖지만, 어떤 일로 정의를 관철하는 아버지조차 불편한 것은 무시하는 보통 어른에 불과하다는 것을 깨닫고 기자를 지망한다. 합동회의에서 머윈에게 정보부의 고름을 짜내고 싶다고 부추겨져 란델을 알게 된다. 란델이 '안티 아레스' 멤버를 참살하는 현장을 보고 살육자로 규탄하지만 뮤제로부터 란델의 과거를 듣고 란델을 옹호하는 방향으로 돌아서려 한다. 하지만 동시에 뮤제로부터 "소설 속 주인공이라도 되는 줄 아냐"는 질문을 받고 펜으로 무엇이든 할 수 있을 줄 알았던 자신의 무력함을 깨닫게 되지만 알리스와 란델의 대화에서 '기자로서의 정의'를 평생 추구해 나갈 각오를 다진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